말리의 여행노트 – 걸음마다 남긴 이야기들
요즘 뜨는 저렴하고 안전한 나라에서 한달살기 본문
장기 여행, 디지털 노매드, 워케이션 등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한 달 살기’는 단순한 유행을 넘어 새로운 생활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저렴하면서도 치안이 안정적이고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국가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5년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물가, 안전, 인터넷 환경, 비자 조건 등을 고려하여 자신에게 맞는 해외 거주지를 찾고 있으며, 이러한 기준에 부합하는 몇몇 국가들이 새로운 한 달 살기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2025년 기준, 한 달 살기 하기 좋은 저렴하고 안전한 해외 국가들을 지역별로 소개하며, 실제 체류자들의 평가와 경험도 함께 반영하여 현실적인 정보를 제공합니다.
베트남 - 저렴한 물가와 활기찬 도시 분위기
베트남은 아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한달살기 국가 중 하나로, 단연코 물가와 문화적 접근성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수도 하노이, 경제 중심지 호찌민, 휴양 도시 다낭은 각각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어 체류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베트남의 가장 큰 장점은 한국의 약 1/3 수준의 생활비로도 충분히 여유로운 생활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월세 기준으로 하노이나 다낭의 1 베드룸 아파트는 평균 30~60만 원 수준이며, 커피 한 잔이 1,000원대, 현지 식사는 2~4천 원이면 충분합니다.
또한, 베트남은 한국 문화와 음식에 대한 수용도가 높고, 한인 커뮤니티가 잘 형성되어 있어 정보 공유나 네트워킹도 용이합니다. 영어 사용은 젊은 층에서 점차 늘고 있으며, 관광 및 상업 지역에서는 간단한 의사소통이 가능합니다. 치안 역시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편이며,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는 드문 편입니다. 도로 교통의 혼잡이나 오토바이 문화는 주의할 필요가 있지만, 일상 생활에는 큰 불편함이 없습니다.
베트남은 2025년 기준으로 관광 비자를 통한 입국 후 현지에서 비자 연장 또는 비자런(Visa Run) 방식을 활용하여 장기 체류가 가능합니다. 비자 정책이 유동적이므로 출국 전 최신 정보를 대사관이나 현지 비자 대행업체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디지털 노마드에게는 카페와 코워킹스페이스도 잘 갖추어져 있어 워케이션 목적에도 적합합니다.
조지아 - 유럽과 아시아의 교차점, 무비자 천국
조지아는 아직 한국인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으나, 이미 유럽과 미국의 디지털 노마드 사이에서는 유명한 장기 체류지입니다. 트빌리시, 바투미, 쿠타이시 등은 중세 유럽의 분위기와 현대적 생활 인프라가 결합되어 있으며, 특히 트빌리시는 카페 문화와 와이파이 환경이 뛰어나 원격 근무자에게 적합합니다. 조지아의 가장 큰 장점은 한국인을 포함한 다수 국가 국민에게 1년 무비자를 허용한다는 점입니다. 별도의 비자 신청 없이 여권만으로 장기간 체류가 가능해 매우 자유로운 한 달 살기가 가능합니다.
생활비는 베트남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수준으로, 1인 기준 월 80~120만 원으로 안정적인 생활이 가능합니다. 1인용 원룸이나 아파트는 월 30~70만 원이면 가능하며, 지역 식당의 식사비는 3천 원에서 5천 원 사이입니다. 와인과 전통 음식이 발달해 미식가에게도 매력적인 여행지가 될 수 있으며, 다양한 등산 코스, 온천, 해안 도시 등 자연 친화적 요소가 많아 장기 체류자에게는 큰 만족을 줍니다.
조지아는 외국인에 대해 매우 친절하고 포용적인 사회 분위기를 갖고 있으며, 특히 치안 면에서는 동유럽 국가 중 상위권에 속합니다. 밤에도 비교적 안전한 분위기 속에서 산책이나 외출이 가능하며, 경찰과 공공기관의 응답 속도도 빠른 편입니다. 언어는 조지아어를 사용하지만, 영어는 젊은 층과 관광지 중심으로 점점 확산되고 있습니다.
포르투갈 - 서유럽에서 가장 부담 없는 장기 체류지
포르투갈은 유럽 내에서 물가와 치안, 생활 환경을 두루 갖춘 한 달 살기 최적지로 손꼽힙니다. 리스본, 포르투, 라고스 같은 도시는 문화적 가치와 현대적인 인프라가 공존하며, 대중교통이 잘 발달되어 있고 기후 역시 온화합니다. 특히 겨울에도 평균 기온이 10도 내외로 따뜻하여, 한파가 없는 지역을 찾는 여행자들에게 적합합니다. 유럽의 여느 나라에 비해 생활비가 낮고, 외국인 친화적인 분위기까지 더해져 초보 한 달 살기 여행자에게 추천됩니다.
한 달 기준 숙소는 도시 외곽 기준으로 약 80~150만 원 선에서 가능하며, 1일 식사비도 1~2만 원 수준입니다. 아시아 마트와 한식당이 늘어나고 있어 식생활 적응도 어렵지 않으며, 영어 소통도 리스본과 포르투 등 대도시에서는 무리가 없습니다. 포르투갈은 치안 면에서도 유럽 상위권 국가로 평가받으며, 2024년 기준 '글로벌 평화지수' 상위 10위권 안에 든 바 있습니다.
비자 측면에서는 관광비자로 90일까지 체류 가능하며, 장기체류를 원할 경우 D7 비자(디지털 노마드 비자) 또는 장기 거주 비자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유럽의 다양한 문화와 아름다운 자연을 경험하고 싶지만, 프랑스나 독일처럼 물가가 높은 국가는 부담스럽다면 포르투갈은 최고의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결론: 저렴하고 안전한 나라에서 여유로운 한 달을
2025년 현재, 한달살기를한 달 살기를 실현할 수 있는 나라들은 매우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베트남, 조지아, 포르투갈은 각각 다른 대륙에 위치하지만 공통적으로 저렴한 물가, 안정적인 치안, 친절한 현지인, 그리고 쾌적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한 달 살기를 처음 시도하는 이들에게도 부담이 적습니다. 해외에서 한 달을 보내는 것은 단순한 여행을 넘어, 삶의 리듬을 바꾸고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본인의 생활 방식, 예산, 언어 능력, 선호하는 문화 등을 고려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나라를 선택한다면, 한달살기는 단순한 체험이 아닌 진정한 삶의 확장이 될 것입니다. 조금의 용기와 준비만 있다면 누구나 가능한 변화, 지금 바로 계획해 보세요.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방구석 세계여행 : 랜선여행 감성 무비영화 추천 (2) | 2025.05.16 |
---|---|
유럽 여행 이동방법 총정리 (기차, 항공, 버스 비교) (1) | 2025.05.16 |
직장인을 위한 휴가 활용 여행법 스탑오버 루트 (4) | 2025.05.15 |
서유럽 vs 동유럽 여행 국가 비교 (0) | 2025.05.15 |
자유여행 vs 패키지 장단점 총정리 (0) | 2025.05.15 |